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88만 명 방문... 지난 9일 여드레간 일정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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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88만 명 방문... 지난 9일 여드레간 일정 폐막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0.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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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축제 공간 확장하고 콘텐츠 확충, 새로운 도전과 변화 내디뎌
▲지난 9일 여드레간 옛 안동역사 일대에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지난 9일 여드레간 옛 안동역사 일대에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지난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여드레간 옛 안동역사 일대에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탈을 통한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든 축제에는 약 88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 공간의 확장과 안동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열린 첫 축제로써 국내·외 관광객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주목받았다.

▲올해 축제의 공간은 메인 행사장인 옛 안동역사를 중심에 두고 남쪽으로 탈춤공원, 북쪽으로 원도심과 웅부공원을 배치했다. .(사진 안동시청 제공) 
▲올해 축제의 공간은 메인 행사장인 옛 안동역사를 중심에 두고 남쪽으로 탈춤공원, 북쪽으로 원도심과 웅부공원을 배치했다. .(사진 안동시청 제공) 

우선 올해 축제의 공간은 메인 행사장인 옛 안동역사를 중심에 두고 남쪽으로 탈춤공원, 북쪽으로 원도심과 웅부공원을 배치했다. 옛 안동역과 탈춤공원을 잇는 보행로도 연결해 옛 안동역이 단절의 장소에서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웅부공원에서는 세계탈전시와 메타버스 체험관이 설치되어 발길을 이끌고, 문화공원에서는 Autumn vibe 등 문화예술공연이 열려 힐링의 시간을 안겼다. 또한, 모디684 광장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 등이 개최돼 원도심과 축제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신명을 더했다.

▲옛 안동역사 모디684 광장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졌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옛 안동역사 모디684 광장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졌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의 탈춤과 제주입춘굿을 초청해 탈춤공연장과 하회마을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10개국 11개 단체에서 참가한 외국공연단은 탈춤공연장과 마당무대, 그리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국제적 행사의 품격을 드높였다.

특히, 지역 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탈놀이단은 축제 마스코트로서 ‘꽃눈깨비’라는 이름으로 K-POP과 탈춤 댄스를 선보이며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시내 원도심 곳곳에서도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졌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시내 원도심 곳곳에서도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졌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음식의 거리에서는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이, 구시장과 찜닭골목에서는 풍물시장이 운영되고, 중앙신시장에서는 소소문 축제가, 옥동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도심 전역으로 전파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의 애환이 서리고 만남과 이별의 장소였던 옛 안동역 부지를 80여 년 만에 축제의 공간으로 시민의 품에 돌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 콘텐츠와 최적의 축제 시설 조성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인 매력을 가진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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