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2만 명 눈앞...도청이전 4년 7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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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2만 명 눈앞...도청이전 4년 7개월만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0.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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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 1만9,463명
올 하반기 제2행정타운내 8개 기관 이전 완료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안동뉴스] 지난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이전한지 4년 7개월 만에 신도시 인구가 2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의 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9,463명으로 전분기 1만8,143명 대비 1,320명이 증가해 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신도시내 코오롱 하늘채에 1,454명 입주와 경북여성가족플라자 3개 기관 개관과 정부경북합동청사 5개 기관의 완공에 따른 입주기관·단체의 이전이 신도시 인구증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의 조기 이전을 적극 유도해 신도시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상가와 편의시설은 음식점 215개, 학원 109개, 카페(디저트) 64개, 이미용 51개, 마트(편의점) 36개 순이며, 대구은행 신도시 지점(10명)이 10월 중 착공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예천 축협(20명)이 내년 5월에 준공되면 신도시 주민들의 금융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시설은 학교시설 4개교 3,183명, 보육시설 35개교 1,583명으로 총 39개교 4,766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집은 1,191명 정원에 988명, 유치원은 648명의 정원에 595명으로 각각 203명과 53명의 아동을 더 수용할 수 있다. 

코오롱 하늘채 어린이집 정원 45명이 올해 10월에, 예담 유치원 6개 학급, 128명이 내년 3월에 개원예정으로 맞벌이가 많은 신도시 내 젊은 부부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는 내년 12월 5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준공되면 80%가 넘는 젊은 세대의 주택 부담도 완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3월부터 공사 중인 경북 바이오2차 산업단지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내년 7월 호민지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준공되면 신도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석호 신도시조성과장은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신도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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