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일 최대 검체·확진자 발생...밀접접촉자 약 255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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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일일 최대 검체·확진자 발생...밀접접촉자 약 255여 명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1.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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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대피령', '마스크 쓰기 운동',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검사 부탁

[안동=안동뉴스] 29일 오전 10시 권영세 안동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6일 발생된 태권도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일일 최대 검체량, 일일 최대 확진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45명이 확진돼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45명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약 255여 명으로 파악돼 심층 역학 조사 중"이라고 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2명은 확진자 가족 8명, 지인 3명, 태권도장 원생 1명이다. 지금까지 원생 27명, 가족 15명, 관장 1명, 지인 2명 총 4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생 27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8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6명이다.

현재까지 안동시에서는 4만4,204명을 검사한 결과 1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만1,964명은 음성 판정됐다. 현재 2,044명은 검사 중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태권도장 발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151개 체육시설업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이달 1월 29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열흘간 자택 대피령을 내렸다. 특히 종교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그리고 공공장소를 포함한 타인과의 접촉 자제와 방문 시 반드시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더불어 식당, 커피숍, 체육관, PC방, 학원, 이미용업소,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자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는 반드시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부탁했다.

권영세 시장은 "내가, 내 가족이 확진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 빠른 시일내 감염고리가 차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요청한다"며 "‘한 집 한 사람 무료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가정에서는 빠른 시일 내 검사를 받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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