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1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 최장 6개월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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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1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 최장 6개월 외 1건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1.04.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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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30만원 이상 연수비 지원

[영양군=안동뉴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지역 내 위치한 농촌체험마을에서 최장 6개월을 거주하며, 영농활동, 일자리와 주거지 정보, 마을주민과의 교류 등 체험마을별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에 새롭게 시행되는 것으로, 만 18세 이상의 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군에서는 일월면 문바우마을과 청기면 쇠똥구리마을 2개소가 지정돼 입주 전 코로나 19 검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귀농 희망자 4가구 5명이 6개월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운영 기간 동안 마을 내 위치한 숙소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매달 30만원 이상의 연수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마을에는 참여 가구당 1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참가자와 운영마을에 참여의지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금년도 프로그램 운영결과와 참가자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며 영양읍 삼지리에 귀농귀촌 체험마을이 조성되는대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연간 450명의 귀농․귀촌인들이 전입 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역귀농하는 경우가 있다”며 “예비 귀농인들이 도·농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귀농생활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양군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완료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사업으로 영양의 주요 관광지 등 3곳에 조형물 설치가 완료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작가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영양미술인협회 회원와 지역 출신 예술가들로 구성된 작가팀이 6개월간 전문 자문위원의 자문을 거쳐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설치됐다.

영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선바위관광지에 영양의 특산물 고추조형물, 지훈문학관에 일월산과 문향의 고장 이미지를 나타내는 시집을 형상화한 조형물, 영양문화원에 천인과 천마에 날개가 없는 옷깃과 갈기가 옆으로 뻗어 비상하는 형상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한편, 공공미술프로젝트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양군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좋은 취지의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불어 조형물 설치를 통해 지역민,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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