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변은 분홍 물결!... 4만본 핑크뮬리 개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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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낙동강변은 분홍 물결!... 4만본 핑크뮬리 개화 시작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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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0㎡ 규모에 호박마차, 전화부스, 천국의 계단 등 포토존 설치
▲올해에도 안동우편집중국 앞 낙동강변 둔치에 조성된 핑크뮬리 그라스원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09.30
▲올해에도 안동우편집중국 앞 낙동강변 둔치에 조성된 핑크뮬리 그라스원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09.30

[안동=안동뉴스] 30일 안동우편집중국 앞 낙동강변 둔치에 조성된 핑크뮬리 그라스원에 올해도 꽃을 피기 시작해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핑크뮬리 그라스원은 지난 2018년 안동시가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약 3,000㎡ 규모에 핑크뮬리 4만본을 식재한 곳이다. 

핑크뮬리는 분홍억새, 분홍꼬리새라고도 불리는 벼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여름에는 짙푸른 잎으로, 가을에는 몽환적인 분홍빛 이삭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화류이다. 꽃은 9월 말경 만개하여 11월 초까지 피어 가을동안 분홍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SNS상에서 안동의 인생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는 핑크뮬리로 물든 가을을 누릴 수 있도록 개화에 맞춰 핑크뮬리 그라스원 일원에 호박마차, 전화부스, 천국의 계단 등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동시 담당자는 “핑크뮬리 그라스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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