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최대 규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 열려... 내년 하반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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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최대 규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 열려... 내년 하반기 준공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1.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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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경매장, 가공장 포함 대규모 축산물종합처리장, 고용 인원 약 400명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이 12일 서후면 대두서리 1070-16번지 공사 현장 현장에서 열렸다.(사진 권기상 기자.2021.11.12)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이 12일 서후면 대두서리 1070-16번지 공사 현장 현장에서 열렸다.(사진 권기상 기자.2021.11.12)

[안동=안동뉴스]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인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착공식이 12일 오후 2시 서후면 대두서리 1070-16번지 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착공식은 당초 지난 7월 27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다.

지난 2015년부터 안동봉화축협이 추진해 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부지 4만9,345㎡에 건축면적 1만5,530㎡, 연건축면적 1만9,73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건축되며, 총 사업비 56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규모는 1일 소 200두, 돼지 2,000두를 처리할 수 있는 도축시설과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을 설치해 오는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안동봉화축협_축산물유통센터 조감도.(자료 안동시청 제공.2021.11.12)
▲안동봉화축협_축산물유통센터 조감도.(자료 안동시청 제공.2021.11.12)

지금까지 경북북부지역은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현대식 축산물종합처리시설이 없었다. 이로 인해 지역 축산농가들은 경남, 충청권 등 장거리의 타 지역 도축장을 이용함에 따라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감수해 왔다.

이번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련 산업의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제적 위생기준에 부합하는 경북도내 대표 축산업 중심기지로써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리에서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은 "전국에서 소가 가장 많은 경북도이며 이곳은 최고의 한우 산지이다"며 "그럼에도 제대로된 도축시설이 없어서 많은 축산인들은 장거리 수송으로 인한 부담을 많이 안고 살았다. 오랜 숙원사업을 이루게 돼 영광스러운 일을 맞이 하게 됐다."며 환영했다. 

권영세 시장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지역 축산인들의 염원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이제 착공하는 만큼 하루 빨리 완공되어 지역 축산물의 품질 개선, 대도시 유통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들과 상생하는 유통센터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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