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에 '벚꽃길' 명소 뜬다... 안동·예천·청송 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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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에 '벚꽃길' 명소 뜬다... 안동·예천·청송 등 기대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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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벚꽃축제 개최
▲안동 축제장길 벚꽃거리.(사진 안동뉴스DB)
▲안동 축제장길 벚꽃거리.(사진 안동뉴스DB)

[경북=안동뉴스] 봄기운 가득한 3월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2~4일 빨라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경북지역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마지막 주 무렵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인 3월 하순 후반부터 4월 상순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노마스크(no-mask) 첫 해인 올해 경북도는 벚꽃축제와 벚꽃명소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벚꽃 시즌에 맞춰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곳은 경주, 안동, 의성 3개 시·군이다.

그 중 안동벚꽃축제는 오는 4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안동 벚꽃도로와 탈춤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펼치는 꽃길 버스킹, 꽃길거리 조형물과 포토존에서 추억을 제공하며, 야간 벚꽃감상을 위한 무지개 꽃 밤 야간 조명쇼를 설치해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춘 푸드트럭존도 함께 운영된다.

▲청송 양수발전소 벚꽃.(사진 경북도청 제공)
▲청송 양수발전소 벚꽃.(사진 경북도청 제공)

청송군 양수발전소 벚꽃길은 조선시대 9대 250여 년간 만석의 부를 누렸던 청송 심부자의 가옥이 있는 송소고택을 방문해 벚꽃과 함께 고택의 고즈넉함으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예천 용문사로 가는 벚꽂길에 마주하는 초간정은 조선시대 초정 권문해 선생이 지은 정자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에서 선인들의 멋스러움과 자연친화적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으며, 용문사에서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마주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영주 서천변, 봉화 물야저수지 등도 가볼만 한 벚꽃명소로 알려져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의 절정에 벚꽃이 만발한 경북의 23개 벚꽃명소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인근 관광지도 들러 경북의 멋과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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