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문화 놀이 장터 '옹기종기 옹천장' 개장!... 400년 역사를 가진 추억의 장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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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문화 놀이 장터 '옹기종기 옹천장' 개장!... 400년 역사를 가진 추억의 장터 부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5.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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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중심의 지역 고유 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
▲ 북후면 주민자치센터와 옹천역사부지 일원에서 열린 '옹기종기 옹천장'.(사진 안동시청 제공)
▲ 북후면 주민자치센터와 옹천역사부지 일원에서 열린 '옹기종기 옹천장'.(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주민문화놀이장터 '옹기종기 옹천장' 행사가 지난 20일 북후면 주민자치센터와 옹천역사부지 일원에서 열렸다.

옹천장 프로젝트는 마을공동체 성장을 지원해 문화로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이 가진 전통과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마을문화를 브랜드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관광객들은 풍물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했다. 
특히, 추억의 계란밥과 장떡, 옹천찐빵·손만두를 시식하고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진행하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실팽이 만들기 체험, 어린이들이 운영하는 간식코너 등이 운영돼 옛 추억을 되새기며 이색적인 전통의 맛과 재미를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이외에도 옛날 사진전, 바람개비 만들기, 양조장 박물관 관람, 주민 장기자랑 등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를 준비한 북후면 옹천리 마을주민들은 “지난해 아이들이 시작한 어린이 옹천장 행사 이후 400년 역사를 가진 우리 옹천장을 사람과 문화의 교류라는 장터의 고유한 가치에 기반한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만들었다”라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활용해 마을 공동체 문화가 도시의 새로운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옹기종기 옹천장은 오는 6월 24일(토)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안동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나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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