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윤석열 정부 독도예산 대규모 삭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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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윤석열 정부 독도예산 대규모 삭감 규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9.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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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대응 연구예산 73.6% , 독도주권수호 예산 25% 삭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진 안동뉴스DB)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진 안동뉴스DB)

[경북=안동뉴스]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독도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또다시 친일 본색을 드러냈다"며 맹비난했다.

17일 경북도당은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3억 엔 한화 약 27억 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하고 독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며 내년도 독도관련 정부예산을 밝혔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독도 홍보·학술사업 예산은 8억6,800만 원으로 올해 10억 원 보다 1억3,200만 원이 감액됐으며, 동북아역사재단 예산은 올해 2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삭감하는 등 일본의 역사왜곡 대응 연구예산이 73.6%나 삭감됐다.

또 독도주권수호 예산 역시 올해 5억1,700만 원에서 내년 3억8,800만 원으로 25%나 삭감됐다.

이를 두고 경북도당은 "독도 관련 민간차원의 홍보활동을 해오던 민간단체 지원과 독도 탐방, 그리고 독도 수호를 위한 학술연구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일본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문서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 주장하며 '의연하고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천명한 마당에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용인해 준 것도 모자라 ‘독도’마저 일본에 내어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친일 매국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엄연한 경상북도 행정구역인 독도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데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입장과 대응책은 무엇인지 도민 앞에 명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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