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기 사업 펼쳐... 약물 오남용과 환경 파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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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기 사업 펼쳐... 약물 오남용과 환경 파괴 예방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1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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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군이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군=안동뉴스] 지난 8월부터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기 사업은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지 않고, 청송군보건의료원으로 가져오면 파스나 고무장갑 등 홍보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약, 변질되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약, 구입 또는 처방 조제 받은 약 중 더는 복용하지 않고 남은 약 등으로,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은 가정 내 방치된 유효기간이 지난 약들도 무분별하게 복용할 수 있음으로 특히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매립되거나 하수구 등으로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토양 수질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항생물질 내성균 검출 등으로 지구환경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지 않고 폐의약품 수거함에 분리 배출함이 원칙이다.

폐의약품 중 가루약은 포장지를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알약 중 조제약은 포장지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알약 중 정제형은 1차 포장재(겉포장지)만 제거 후 2차포장재는 그대로, 물약은 용기 그대로 마개를 잠그고 비닐봉지 등으로 이중포장, 연고 등 특수용기는 1차 포장재(겉포장지)만 제거 후 마개를 잠그고 용기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윤경희 군수는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기 사업으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막아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지 말고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동네 약국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분리배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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