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예천군, 탄력받은 군정 추진... 인구 변화에 맞춘 정주 여건 개선
상태바
젊어지는 예천군, 탄력받은 군정 추진... 인구 변화에 맞춘 정주 여건 개선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11.14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창출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 스포츠로 지역 경기 활성화 견인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사진 예천군청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사진 예천군청 제공)

[예천군=안동뉴스] 예천군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전형적인 농촌에서 경북도청 이전으로 평균연령 33세, 40세 이하 약 80%인 호명 신도시를 품으면서 인구구성의 변화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변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김학동 예천군수는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중심 가치를 담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경북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호명면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인구 2만이 넘어섰고, 내년 2월 1일 읍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그간 부족한 기반 시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꾸준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예산 361억 원을 투입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난 10월 개관해 돌봄 시설과 가족센터, 건강증진센터,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신도시 패밀리파크는 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놀이장, 농구장, 풋살장을 지난 여름에 개장하고, 글램핑장, 캠핑장, 바비큐장 등은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평천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까지 조성되면 가족 단위 놀이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도심 활성화 추진

예천읍 원도심도 다양한 사업으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는 4층 규모로 장난감도서관과 체험놀이시설,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공동육아의 거점이 되고 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속도를 내 출산과 육아 친화적인 예천을 완성해 갈 계획이다.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사진 예천군청 제공)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사진 예천군청 제공)

전선지중화와 간판개선 사업으로 도시 외관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도심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편리하게 주변 상가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개심사지오층석탑과 폐철도부지 예누리길 조성, 남산공원 정비로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관광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감도.(사진 예천군청 제공)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감도.(사진 예천군청 제공)

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대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해 청년 농부 유입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200억 원 규모로 곤충산업 거점 단지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을 키우고, 200억 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100억 원 규모의 수직농장을 조성해 첨단농업으로 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쌀, 참기름, 부각 등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해외시장으로 수출 물꼬를 텄으며, 한우특화센터를 건립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특히,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제3농공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지역 경기 활성화의 주역, 양궁·육상 대회 유치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장면.(사진 예천군청 제공)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장면.(사진 예천군청 제공)

양궁과 육상의 도시라는 공격적 스포츠마케팅으로 유동 인구를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진호국제양궁장을 비롯한 육상실내 돔 훈련장을 갖추고 매년 각종 양궁·육상 대회 개최는 물론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6월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 개최의 저력으로 내년에는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54억을 투입해 건립하는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0월 첫 삽을 떴고, 양궁훈련센터가 건립된다면 차별화된 스포츠 시설 인프라로 명실상부 양궁과 육상의 도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인구구조와 행정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 중심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역동적 군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