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창단 3년째 두 번 우승
상태바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창단 3년째 두 번 우승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1.15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2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유소년야구 전국 최강자임을 입중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주말 위주로 치러졌다. 대회에선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총 88개 팀 선수와 학부모 포함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이 중 꿈나무리그 현무에서 우승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천안시유소년야구단을 만나 5회 말 끝내기 안타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와 우승으로 이끈 황기문(안동서부초 3학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황기문 선수는 "3학년이지만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며 "우선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뿌듯하고, 야구 이전에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어 야구 실력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만에 또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선 각각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