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이순호 교육장은 5일, 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에 장애학생들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교육장은 오는 29일 명예퇴직을 앞두고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공직자로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 교육장은 1987년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교사, 교육연구사, 장학사, 교감, 교육지원과장, 교장 등을 두루 거치며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등 재직기간 내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기부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왔다.

김원화 회장은 “항상 밝은 표정으로 우리 아이들을 대해 주고 관심도 많이 가져 주었다. 평소에도 꾸준히 기부해 주었는데 이번 기부금도 장애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순호 교육장은 “공직 생활을 정리하며 교육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준비하고 있었다. 장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늘 밝은 모습으로 교육받기를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권기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