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패키지 발표!...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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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패키지 발표!...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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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상생·미래·개혁 4대 방향... 돌봄, 주거 등 10대 핵심과제 중점 추진
▲저출생 극복 끝장토론.(사진 경북도청 제공)
▲저출생 극복 끝장토론.(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경상북도가 저출생에 대한 전면전을 공식화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국민에게 와 닿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육아‧돌봄 부담은 최소화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은 최대화하는 등 체감・상생・미래・개혁을 4대 정책 방향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4개 분야, 35개 실행 과제를 초단기, 단기, 중기, 장기로 단계별로 나눠 패키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중 온종일 완전 돌봄, 아이・가족・양육 친화형 공공 행복주택 공급, 완전 돌봄 클러스터 등 돌봄과 주거 대책을 중심으로 10개 사업은 핵심 과제로 분류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
▲자료 경북도청 제공.

그리고 저출생 극복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국가 균형발전을 비롯해, 현장에서 필요한 법・제도 정비, 부처 설립, 규제 개선 등 구조적인 부분은 정부・국회 건의 및 세미나 등으로 국가 차원의 비상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 부처별 분절된 정책으로 현장에서 혼란을 겪는 만큼 이를 통합‧조정할 수 있는 완전 돌봄 특구를 경북에 지정해 줄 것과, 정책 총괄 컨트롤타워로 대통령실에 (가칭)저출생 극복 수석을 두고, 부총리급 이상의 (가칭)인구가족부를 지방 현장에 설립해야 한다는 건의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
▲자료 경북도청 제공.

향후, 도는 릴레이 현장토론회, 토크쇼, 아이디어 공모 등으로 현장 목소리를 지속 반영하고, 국회 세미나, 관련 전문가 워킹그룹 등을 통해 기본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은 사실 수도권 병이 근본 원인"이라며 "이 병은 국가 균형발전, 교육 대개혁 등 중장기로 범국민적 동참을 통해 풀어 나가야 하니, 경북도에서는 먼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주거 등을 초단기로 먼저 시범 실시하고, 새마을운동을 확산시켰듯이 저출생 극복을 제2새마을 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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