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정태주 총장, "국립의대 설립, 선택이 아닌 필수"
상태바
안동대 정태주 총장, "국립의대 설립, 선택이 아닌 필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3.27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의대 설립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 설명회 개최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의대 설립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국립안동대학교 제공)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의대 설립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국립안동대학교 제공)

[안동=안동뉴스] 27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국립의대 설립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2차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립의대 설립 추진 홍보와 통합대학 교명 선정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설명에 나선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은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의료 개혁 대국민 담회에서 경북도와 시ㆍ군이 꾸준히 요구해 왔던 경북지역 국립의대 신설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아타까움을 전하며 경북지역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장은 "현재 인구 1,000명당 전체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1명에 비해 경북은 1.38명에 불과하며 상급 종합병원은 전혀 없는 실정"이라며 "뇌졸중, 심근경색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응급 분야에서도 전문의 수, 기준 설치율 등이 모두 평균 미만으로 경북은 의료 최대 취약지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의대 설립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국립안동대학교 제공)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의대 설립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국립안동대학교 제공)

이어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조사, 공동협력 선언식, 국립의과대학 유치 토론회, 건의문 보건복지부 전달, 온라인 서명운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며 의료 사각지대인 경북북부권의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경북 북부권 거점대학인 국립안동대에 국립의대 신설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고 했다. 

정태주 총장은 “의료취약지역인 경북북부지역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통합대학을 통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