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재직시 취득한 개인정보로 대포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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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재직시 취득한 개인정보로 대포폰 개설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4.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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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통신사 재직시 취득한 개인정보를 빼돌려 대포폰 개설에 사용한 휴대폰 판매업주 등 2명 구속했다.

   
 
고객들의 가입신청서 등을 이용, 동의 없이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대포폰인 선불폰 유심칩  639대를 개설하여 유통시킨 휴대폰 매장 업주 김씨(30세) 및 종업원 박씨(37세)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

통신사에 관리 직원으로 입사해 대구 경북의 휴대폰 매장 관리 업무를 9년간 하던 대구 모처의 휴대폰 매장 종업원인 피의자 박씨는 퇴사 하면서 빼내온 휴대폰 가입 신청서, 신분증 복사본 150여 매를 보관해 있다가 이를 개인정보로  이용하여 2013년 12월 30일. 부터 2014년.  1월. 2일. 사이에 선불폰 가입 업체 3곳에 100여건의 허위 가입신청서 및 신분증 복사본을 제공하여 선불폰을 만든 후 이를 대포폰으로 되파는 방법으로 휴대폰 매장 업주 김씨와 짜고 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또  개인 정보에 동의 받지 않은 정보 539건을 제3자로부터 제공받아 이를 대포폰으로 개통하여 주고 300여 만원의 부당이득도  취했다.

경찰서는 " 피의자들이 판매한 대포폰은 다른 범죄행위에 상당 부분 악용되었으며, 이와 같이 개인정보를 도용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휴대폰이 개설된 지 여부 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어, 선불폰 가입 제도의 개선이 요구"돤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대포폰 가입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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