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들 애국·애향심 일깨워
[청송군=안동뉴스] 지난 8일부터 청송중학교를 시작으로 청송군 관내 중학교 대상 '내 고장 항일 의병의 길 걷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기간 중 학교별 4일간 관내 9개 중학교 139명이 5개팀으로 나눠 참여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의병유공 서훈을 받은 전국 의병선열 2,690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항일의병기념공원을 비롯해 일본으로부터 독립의 밑거름이 된 청송출신 항일 의병들의 유적지 12곳과 문화 유적지 3곳을 둘러보게 된다.
특히 청송군 문화관광해설사가 탐방지의 활동상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해 주고 함께 체험을 하는 등 흥미와 배움이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학생들이 역사 속 내 고장에서 일어났던 국난극복의 현장을 직접 돌아봄으로써 시련의 역사를 교훈삼아 애국‧애향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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