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준비금 삭감, 참 유감스러운 일!"... 정복순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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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준비금 삭감, 참 유감스러운 일!"... 정복순 의원 5분 자유발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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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신입생 3,105명, 1인당 30만원 지원 전액삭감

[안동=안동뉴스] 안동시 관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교복이나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등의 구입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안이 전액 삭감되자 이를 추진했던 정복순 의원이 의회 발언대에 나섰다.

9일 오후 2시에 열린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3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입학준비금 9억3150만 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안동시의회가 제정한 「안동시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학생의 입학준비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평생교육도시에 걸맞은 교육복지 실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할 수 있어서 지난 4월 30일부터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안동시내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3,105명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했다.

그러나 이 예산안에 대해 문화복지위에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이라는 지적과 조례안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라는 문구에 따라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된다는 이유를 들어 삭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안동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도 아니다. 경북도내 청송, 봉화, 울릉, 울진, 포항, 경주 등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안동에서 경제활동을 해야 할 분들이 학생들과 떠나고 있고 더욱이 코로나로 어려움이 더욱 크다. 동·하복 평균 60만 원 정도 하는 교복비가 부담스러워 교복계를 하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민의 대표인 의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이 깊어진다."고 했다.

한편 입학준비금은 지난 2019년 제204회 임시회에서 정 의원이 교육복지 지원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최초 제기했다.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교복 미착용 중고교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어렵게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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