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연, 옥시·애경불매운동 동참 호소!... 가습기살균제 집단 살인 외면 기업 지목
상태바
안동환경연, 옥시·애경불매운동 동참 호소!... 가습기살균제 집단 살인 외면 기업 지목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2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 13곳에서 순차적으로 기자회견 및 캠페인 전개
▲안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함께 전국 13곳에서 순차적으로 전개하는 옥시·애경불매운동 기자회견 및 캠페인에 동참해 1인 피켓 시위를 펼쳤다.(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함께 전국 13곳에서 순차적으로 전개하는 옥시·애경불매운동 기자회견 및 캠페인에 동참해 1인 피켓 시위를 펼쳤다.(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20일 안동환경운동연합(이하 안동환경연)을 비롯해 전국 13곳에서 환경단체들이 전국 동시다발 옥시·애경불매운동 기자회견 및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열린 회견과 캠페인에서 안동환경연은 오후 3시 안동시 옥동 이마트 주창장 입구에서 1인 피켓 시위를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안동환경연 회원들이 참여한 피켓시위에서는 "피해대책 외면한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옥시·애경 사지 맙시다"라는 문구와 함께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불매운동에 참가를 독려했다.  

이와 더불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참사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 12년째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 7,822명, 이중 사망자 1,810명, 지난 2월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참사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기업배상된 피해사례는 고작 500여명, 참사 알려진 후 11년째인 2022년초 모든 피해신고자를 대상으로 한 피해조정안 나왔지만 가장 많은 피해 발생시킨 주범기업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실행 안됐다"며 불매운동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습기살균제 참사피해 보상과 재발방지를 위한 옥시애경불매운동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다."고 전했다.

또 "이 운동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책임을 외면한 옥시와 애경을 심판하고 잊혀져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다"며 "부족한 피해대책이지만 조정안이 실행되고, cmit/mit 제품 제조기업에 대한 형사재판 항소심에서 SK와 애경, 이마트에 대한 유죄가 선고되어 제대로된 문제해결의 방향이 잡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