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란 턱관절을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인 아래위 턱뼈와 그 사이의 디스크원판 및 턱관절 주변의 관련 근육과 인대 등에 어떤 이상이 생겨 탁관절 잡음이나 개구장애, 턱관절 통증, 턱탈구 등 턱관절의 기능이상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합니다.
턱관절은 다른 관절과는 달리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단순히 턱관절 자체의 문제만 유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관절입니다. 왜냐하면, 턱관절주변에는 다른 관절에는 없는 9개의 뇌신경이 분포되어 있으며 9개의 뇌신경의 압박이나 이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접형골의 움직임에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시켜 직접 뇌줄기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턱관절에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잘못된 구강습관과 평소의 자세습관, 교합의 부조화, 심리적 요인, 구조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턱관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평소에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이갈이나 무의식적인 이악물기 습관도 흔한 원인에 해당됩니다. 딱딱한 음식을 즐겨 씹거나 턱을 자주 괴는 습관도 턱관절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는 주로 급성과 만성 턱관절장애로 구분하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급성 턱관절장애의 대부분은 주로 턱관절 자체의 기능장애로 나타납니다. 턱관절의 잡음이나 통증, 개구장애를 일으키며 심할 경우 두통, 치통, 귀의 통증, 어깨 주변의 근육통이나 근육긴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성 턱관절장애의 경우 증상이 심하고 다양합니다. 만성 턱관절장애의 경우 턱관절에는 불편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양한 전신질환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만성적인 두통은 물론이며 만성피로, 수면장애, 우울증, 어깨나 목의 통증, 팔저림증, 틱장애, 근이긴장증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증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턱관절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3가지 검사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즉 뒷목에 위치한 축추의 아탈구가 존재하는지, 아탈구된 축추가 존재할 경우 어느 쪽 턱관절의 불균형에 의해 축추가 어느쪽으로 아탈구되었는지를 확인해야합니다.
이같은 문제는 경추촉진검사, 경추회전제한검사, 측경부근긴장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의 문제를 확인한 경우라면 턱관절균형요법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의 미세한 불균형을 상악과 두개골에 대한 하악의 중심균형을 찾아주기 위해 맞춤형 구강내 장치나 표준형 구강내 장치를 사용하여 불균형이 진행된 턱관절을 균형상태의 턱관절위치로 맞춰줄 수 있습니다. 턱관절의 균형조절을 통해 상부경추가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면 전신의 척추와 신경계가 안정화되어 전신건강의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에는 온찜질이 좋습니다. 온찜질은 높은 온도로 혈류량을 늘려주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므로 통증완화 등 제반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가급적 드시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