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 내 집단감염 확산으로 불안감 커져
[안동=안동뉴스] 26일 오전 기준, 안동에서 요양병원 두 곳을 비롯해 주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하면서 연일 감염 확산세가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908번은 주점과 관련한 확진자 821번과 접촉해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909번부터 917번까지 9명은 지난 19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 내 환자들이며 지금까지 총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애초 병원 내 인원 174명을 감안한다면 절반이 넘는 약 54%가 확진된 셈이다.
또 지난 25일에 이어 도립노인병원에서 종사자 8명과 환자 28명, 총 3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내 집단감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분간은 집에서 머물며 친척과 지인, 타지역 방문자와 사적 만남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적모임 6인 제한, 방역패스, 영업시간 제한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KF94 또는 KF80 마스크를 꼭 착용 등에 더욱 신경 써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로 인해 안동의 총 누적확진자는 953명이 됐으며, 이달 1월 들어 총 29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약 1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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