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내 12명, 포차 관련 10대 18명 등
[안동=안동뉴스] 24일 안동에서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과 10대들의 대규모 확진 등으로 총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827번에서 833번 환자 7명과 의사, 간호조무사, 간호사 각 1명, 간병사 2명이 확진돼 병원 전체 감염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은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옥동의 모 포차에 다녀간 고등학생과 대학생 10대 확진자 13명이 판정을 받아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들과 접촉한 가족들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23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50대 남성(801번)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802번은 부산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으며, 804번은 모 대학 기숙사의 사감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요양병원 내 확진자와 외국 입국자를 포함 13명은 한국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나머지 26명은 사설 검사기관에 의뢰해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안동의 누적확진자는 834명이 됐으며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확인된 것만 93명이 됐다. 오미크론 환자는 지난 13일부터 하루 평균 8.45명이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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